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2.12 13:40
라이엇 게임즈 지원 하에 해외에서 환수해온 문화재 '석가삼존도'. (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 지원 하에 해외에서 환수해온 문화재 '석가삼존도'. (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올해도 우리 문화유산 지키기 활동에 나선다.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관련 후원 약정 내용을 12일 공개했다.  

올해 라이엇은 문화재청에 8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지난 9년간 라이엇이 문화재 분야 후원 사업에 기부한 총액은 60억원을 넘겼다.

이 기부금은 국내 근현대 유물의 긴급구매 및 전시 지원, 청소년 문화재체험 교육, 문화유산 분야 청년 인재 양성 등 기존 프로젝트 지원에 쓰인다.

또 라이엇은 마련한 돈을 바탕으로 왕실 유물 보존처리 및 학술연구, 국외 소재의 문화재 환수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그간 라이엇은 총 5건의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4대 고궁 및 왕실 유물의 보존처리와 연구, 문화유적지 3D 정밀 측량 등 여러 활동을 함께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문화유산 관련 미래인재 육성 지원에도 나서 문화재형 사회적기업 청년 인턴십과 2019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엑스포 등을 후원했다.

구기향 라이엇게임즈 사회환원활동 총괄은 "게임도 즐거운 놀이문화인만큼 그 문화의 뿌리인 우리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여러 파트너, 게임 플레이어들과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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