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예천군은 최근 감염 우려로 단체헌혈이 25% 감소하는 등 혈액 수급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헌혈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예천군청 앞마당에서 진행된 사랑의 헌혈 행사는 공직자, 군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실시했다.

헌혈운동은 방학 및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통상 5일분의 혈액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혈액원이 3.5일분 내외로 떨어져 국가적으로 적정 보유량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헌혈 희망자를 대상으로 헌혈에 나서게 된 것이다.

특히 헌혈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헌혈 버스에 대한 소독에도 만전을 기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헌혈에 적극 동참해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