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2.18 15:12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 중

18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BS뉴스 캡처)
18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BS뉴스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달 중국을 방문한 30대 남성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의심 증상으로 숨져 관계 당국이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경 서울 관악구에서 30대 남성 A 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 등이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사망했다.

A 씨는 폐에서 출혈 흔적이 발견됐고 폐렴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월 중국 하이난으로 3일간 가족여행을 다녀왔다고 알려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8일 오후 2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관악구 사망자에 대해서는 보고를 받았다. 사망 직전 응급실로 와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검체 검사 진행 중에 있다. 결과가 나오면 문자 등을 통해 최대한 빨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남부에 위치한 하이난 성은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해 164명이 확진되고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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