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2.19 16:36

필리핀 지휘참모대학(CGSC) 군인단 구미 방위산업체, 경주 불국사 등 방문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19일 구미와 경주에 필리핀 CGSC(지휘참모대학) 군인단을 유치했다. 사진은 불국사 단체 기념촬영 모습.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필리핀 지휘참모대학(CGSC) 군인단이 불국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19일 구미와 경주에 필리핀 지휘참모대학(CGSC) 군인단 72명을 유치했다.

필리핀 CGSC 군인단은 구미 LIG 넥스원, 한화시스템즈 등 한국의 방위 산업 전문업체를 견학하기 위해 경북 방문을 결정했다.

방문단은 지난 17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경주 불국사와 교촌마을 등 경북의 대표 관광지와 대구 동성로, 서문시장, 83타워도 함께 둘러보고 DMZ, 대전 현충원을 방문했다.  

보르다도 방문단 대표(대령)은 “한국을 대표하는 방위산업 업체들을 견학할 수 있어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며 “한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불국사와 한옥마을을 직접 거닐어 보면서 한국 문화를 한껏 느낄 수 있어서 즐거웠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는 필리핀 관광객 경북 유치를 위해 현지 설명회, 박람회, 팸투어 등 지속적인 현지 판촉을 추진해왔다.

오는 21일과 25일, 필리핀 기업 인센티브단 60여 명이 2팀으로 나누어 경북을 방문하고 한복입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필리핀에서 경북 관광상품을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공동으로 경북 계절상품 개발 컨소시엄을 진행하는 등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만의 특수목적관광상품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해 관광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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