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2.20 11:14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사진제공=TV조선)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트로트 인기가 전 연령층으로 넓어지며 트로트 장르의 톱 차트 진입이 잦아졌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지니 톱 200 차트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트로트 장르 음원의 진입 횟수가 5.8배 늘어났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미스트롯' 송가인과 '유산슬' 유재석 등 젊은 세대를 사로잡는 뮤지션들의 활동이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방영 중인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도 시청률 28.1%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중장년층에 머물렀던 트로트 인기가 전 연령층으로 넓어지며 트렌드를 반영한 곡으로 트로트 장르의 스펙트럼도 확대됐다.

트로트 장르의 음원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헌 지니뮤직 전략마케팅단장은 "트로트의 대중화로 현재 어느 정도 양적 성장을 이뤘다고 본다"며 "트로트가 꾸준히 사랑받기 위해서는 대중과 소통하며 세대를 어우르는 콘텐츠의 질적 성장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니뮤직은 트로트 시장 성장에 발맞춰 최근 트롯차트를 오픈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시니어 고객을 타깃으로 한 이용권 증정 이벤트를 IBK기업은행과 함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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