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2.20 11:24
울릉군 관계자가 여객선터미널에서 열감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여객선터미널에서 열감지 카메라를 통해 관광객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제공=울릉군)
울릉군 관계자가 여객선터미널에서 열감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여객선터미널에서 열감지 카메라를 통해 관광객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제공=울릉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서울 종로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0일 1명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확진 추가된 코로나19 환자 31명 중 1명이 서울 종로구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 종로구에서 발생한 환자는 부암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종로구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받았고 서울대학병원에 격리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82명이며 검사 중인 인원은 1633명이다. 하룻밤 새 추가된 31명 중 30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지환 신종 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 팀장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침투됐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만들 필요가 있고 이 병이 일상이 된다면 새로운 치료제, 진단 시약 같은 임상적인 요구도 높아질 것"이라며 "코로나 19가 올해 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시기에 같이 유행을 하면 임상적으로 구분이 안되기 때문에 '대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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