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21 14:04

지난해 지역 수출, 세종만 4.5% 올라

(자료제공=통계청)
2019년 4분기 지역경제동향 (자료제공=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4분기 지역경제 지표가 수출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의 광공업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경기(13.9%), 대전(10.3%) 등 5개 시도에서 늘고 서울(-8.5%), 광주(-8.0%) 등 12개 시도가 줄면서 0.6%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4분기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비스업생산은 2.1% 늘었는데 서울(3.3%), 제주(3.2%) 등 16개 시도 모두 증가했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3.4% 늘었다. 충북(-1.6%)과 광주(-1.5%)가 감소했으나 제주(15.2%), 서울(6.9%)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4분기 수출은 전국적으로 11.7% 하락했다. 대전(-19.7%), 경기(-19.5%) 등 15개 시도에서 줄어든 가운데 부산(5.1%)과 세종(3.1%)에서만 늘었다.

이외에도 전국의 고용율은 대전(2.1%포인트), 강원(1.2%포인트), 부산(1.1%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서울(0.6%), 강원(0.6%) 등 11개 시도가 오르면서 0.3%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으로 살펴보면 전국의 광공업생산은 0.7% 줄었으나 서비스업생산은 1.5% 늘었다. 소매판매는 2.4%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10.3% 급감했다. 지난해 지역수출의 경우 세종(4.5%)만 오르고 모든 시도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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