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2.21 22:40
(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측은 21일 박새로이(박서준)과 이호진(이다윗)의 만남 장면을 공개했다. 복수를 위한 박새로이의 큰 그림에 펀드매니저로 돌아온 이호진이 '신의 한 수'가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장대희(유재명) 회장과 '장가'를 노리는 박새로이의 '빅 픽처'가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 지난주 6회 방송에서 박새로이는 자신의 포차 '단밤'을 장가 이상의 프랜차이즈로 키우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를 접한 장 회장은 그 확고한 목표에 견제의 날을 세우며 박새로이를 예의주시했다.

단밤포차의 방송 출연 기회를 막는 장근원(안보현)의 훼방과 장가와 자신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오수아(권나라)를 지켜보던 그는 "싸움은 선빵이지"라며 회심의 일격에 나섰다.

박새로이는 장가 그룹에 총 19억원을 투자해 주주로 등극했고 이에 자극 받은 장 회장은 직접 단밤포차를 찾았다. 마침내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서늘한 눈맞춤은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

그런 가운데 박새로이와 이호진의 만남이 공개되면서 과연 두 사람이 어떻게 장 회장의 '뒤통수'를 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학창시절 장근원의 무분별한 폭력과 괴롭힘에 힘없이 당하고만 있던 이호진이었지만 지난 방송에서 박새로이를 돕는 펀드매니저로 재등장해 놀라운 반전을 선사했다.

과거 자신을 도와준 박새로이와 손잡은 사연, 그리고 과연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 의문의 서류를 확인하는 박새로이의 모습은 이호진과 그려갈 복수의 빅 픽처가 무엇일지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오늘(21일) 방송되는 7회에서 박새로이는 단밤포차를 찾은 장 회장을 도발한다. 앞선 예고 영상에서 "오늘 아침에 한 투자는 무슨 의도야?"라며 견제하는 장 회장에게 박새로이는 "제가 꽤나 신경 쓰이시나 봐요?"라고 답하며 짜릿함을 더했다.

이에 더해 펀드매니저가 된 이호진과 7년 동안 치밀하게 쌓아온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하며 장 회장의 뒤통수를 제대로 정조준한 그의 반격이 속도를 올릴 것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태원 클라쓰' 제작진은 "박새로이의 복수전은 오늘(21일) 방송되는 7회부터 속도를 올린다. 이호진과의 공조가 장가를 어떻게 흔들어 놓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7회는 오늘(21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