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2.22 16:53
로또899회당첨번호와 후기글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로또899회당첨번호와 후기글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오늘(22일) 행복드림 로또899회당첨번호와 행운의 1등 주인공 탄생하는 가운데 당첨자의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여전히 실감이 안나고 꿈만 같다'라는 제목으로 1등 당첨자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휴일날 집에 있는 성격이 아닌데 당첨용지 때문에 불안해서 밖을 못나갔다. 내 이름이 적힌 통장에 10억 넘는 당첨금이 들어오니까 한결 마음이 편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아버지 치료비 걱정없이 해드릴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부모님께 1등에 당첨되었다고 소식을 알려드렸는데 "정말이냐", "꿈만같다"고 기뻐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솔직히 어떤 때는 로또 살 돈 1만원이 아까워서 안산적도 있었다. 그런데 만약 지난주에 내가 같은 생각을 했다면 여전히 빚더미에 허덕일테고 아버지는 자식에게 짐이 된다고 생각하며 우리 가족은 매일 매일 고통스러운 생활을 이어갔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또 1등 당첨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이다. 전문가들은 소소한 재미로 즐기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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