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2.22 11:46
(사진=YTN뉴스 캡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던 강원도에서도 첫 확진 환자가 나왔다.

춘천에 사는 30대 여성 2명이다.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3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2일 새벽 0시 반쯤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전 10시 2차 검사에도 양성이 나와 최종 확진됐다.

강원도에서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신천지 신도로 2월 16일 신천지 대구 예배당을 방문한 뒤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국가지정 음악격리 병실이 있는 병원으로 옮겨 집중적으로 치료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지난달 20일 국내 첫 환진 환자가 나온 이후에도 한 달 넘게 확진 환자가 없었지만, 오늘 확진자 2명이 동시에 나오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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