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2.22 15:48
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주말 방역에 나선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전경.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해 사측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삼성과 구미시는 24일 오전까지 방역 조치를 펼친 뒤 이르면 이날 오후에 공장 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22일 구미시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구미사업장 내 여성 직원 A씨(28·여)가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와 삼성전자는 A씨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직원들을 조기 귀가시키는 등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확진자(A씨)가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 교회 집회에 참석한 남자친구와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자택에서 격리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임직원들에게 "오는 24일까지 구미사업장을 폐쇄하고 전 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 중"이라며 확진자 발생 소식을 알렸다.

구미사업장은 주로 스마트폰 연구개발(R&D)·생산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으로 갤럭시Z플립, 갤럭시폴드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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