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2.24 08:5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아리온테크놀로지가 선박 건조업체 ‘다오요트’의 지분 51%를 35억 원에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다오요트는 2013년에 설립된 국내 알루미늄 특수선박시장 수주 1위 기업으로 경비정, 소방정 등 고속단정과 중소형 어선 등을 제조한다. 

다오요트는 조선 산업과 해양레저산업 영역 전반에 걸쳐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주요 레퍼런스로는 대한민국 해경, 해병대, 서울소방, 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제트보트, 파라세일보트 등이 있다.

다오요트는 기존 선박과 달리 육상용 주행 바퀴를 선미에 슬라이드 형태의 휠포켓을 제작하여 숨기는 형태로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면과의 마찰을 줄여 고속 주행이 가능하며, 선미 휠포켓의 슬라이드가 트림랩 작용을 하여 안정성이 높다. 

경제적인 생산시스템도 구축되어 있다. 

자체 설계 및 건조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빠른 생산이 가능하고, 문제 발생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해외 진출 역시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을 개척, 우수한 글로벌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아프리카 모잠비크와 지속적인 교섭을 통해 대규모 선박 수주를 포함한 현지 제조 및 수리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아리온 관계자는 “세계 진출을 시작으로 다각적인 사업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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