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2.26 13:59

예천군 장애인 시설 직원 1명, 이스라엘 순례 참가자 부인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상주시는 26일 예천군의 장애인 시설 직원(49·여) 등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상주시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이 여성은 25일 확진자가 나온 예천군의 장애인 시설 ‘극락마을’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21일 경미한 인후통에 이어 열(37.5도)이 나자 검사를 받았다. 이 여성은 이미 폐쇄된 극락마을에 격리돼 있다.

신봉동의 60대 여성(61)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24일 확진된 이스라엘 순례 참가자(60)의 부인이다. 이 밖에 외서면의 70대 부부와 남성동의 남성(35)도 각각 확진자로 판명됐다.

시는 이들 확진자의 국가지정격리병상 병원 이송을 경북도와 협의하는 한편 접촉한 가족을 자가격리토록 했다. 이들이 다녀간 마트와 약국 등을 소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중 일부가 대구에서 온 보험설계사나 의성군에서 확진된 이스라엘 순례 참가자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감염됐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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