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2.26 16:12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FSRU.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FSRU.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일본 'MOL'사와 '부유식 LNG 저장 및 재기화 설비(LNG-FSRU) 디지털화를 위한 전략적 기술 공동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LNG-FSRU는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흔히 '떠다니는 LNG 터미널'로 불린다. 

대우조선해양과 협약을 체결한 MOL은 세계 최대 LNG운반선단을 포함해 총 800척 이상의 선박을 운영 중인 일본의 대표 선사다.

양사는 선박 운항 효율과 편의성, 안정성을 높이는 스마트십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주요 장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운전조건을 최적화하는 등 스마트한 선박 운영 시스템 구현이 목표다. 개발한 솔루션은 MOL의 LNG-FSRU에 탑재한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은 "양사는 스마트 LNG-FSRU 개발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이번 협력으로 수주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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