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2.26 17:01
엔씨소프트의 판교 R&D센터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홈페이지)
엔씨소프트의 판교 R&D센터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홈페이지)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엔씨소프트가 통 큰 결단을 내렸다.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직원에게 3일간 유급휴가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유급 특별휴무'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전 직원은 오는 3월 2일까지 주말을 포함, 5일의 휴식 기간을 가진다.

임신한 직원을 대상으로는 이번 유급 휴무와 별개로 20일의 특별 휴가도 지급된다. 게임 서비스를 위한 필수 인력들은 출근 후 따로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어 휴가가 끝난 후에도 오전 7~10시인 유연 출근 시간을 오전 7~11시로 늘리기로 했다. 이 출근 시간은 다음 달 말까지 운영하고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휴무와 별개로 엔씨는 사옥 출입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체온계, 손 소독제, 마스크를 사내에 비치하며 교육, 워크숍을 중단하는 등 대응 조치를 하고 있다. 

한편 넥슨은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재택근무를 한다. 연장 여부는 이후에 결정된다. 넷마블은 임산부 등 일부 직원을 제외하고는 근무 체제 변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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