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2.27 10:02
(이미지제공=엔씨 소프트)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엔씨소프트의 북미 법인 엔씨웨스트가 신규 퍼블리싱 음악 게임 '퓨저'를 공개한다. 올해 가을, 콘솔과 PC 등 3대 플랫폼에서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엔씨웨스트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의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 부스를 마련하고 퓨저의 시연 버전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퓨저는 미국의 음악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 하모닉스가 개발한 음악 게임이다. 

이용자는 게임 내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DJ로 서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믹스하고 퍼포먼스 하게 된다. 직접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택하고 아티스트의 보컬, 베이스라인, 악기 사운드 등을 믹스해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마치 음악 제작 프로그램으로 음악을 만드는 듯한 체험적 요소에 게임의 특성이 결합됐다. 싱글 모드와 멀티플레이 모드(2~4인)를 제공하며 소셜 기능으로 본인이 만든 사운드를 여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퓨저에는 빌리 아일리시, 이매진 드래곤스, 체인스모커스, 릴 나스 엑스, 포스트말론과 50센트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곡이 수록됐다. 팝, 랩·힙합, R&B, 댄스 등 음악 장르도 다양하게 들어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의 신규 퍼블리싱 음악게임 '퓨저'의 플레이 모습. (이미지 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신규 퍼블리싱 음악게임 '퓨저'의 플레이 모습. (이미지제공=엔씨소프트)

윤송이 엔씨웨스트 대표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신개념 음악 게임"이라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만들어낼 창의적인 사운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자니악 하모닉스 CEO는 "퓨저는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것이 일상인 요즘 세대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운드를 재해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여는 게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엔씨웨스트는 올해 가을 북미와 유럽에 퓨저를 선보일 계획이다.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PC 등 4개 플랫폼에 게임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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