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2.27 17:04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신사업 전초기지인 라이프엠엠오가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신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한다. 개발 중인 '아키에이지 워크'(가제)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라이프엠엠오가 SBV-KB 뉴오퍼튜너티 제일호 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7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설립된 라이프엠엠오는 카카오게임즈의 신사업을 담당한다. 일상을 게임에 접목한 '게이미피케이션'에 초점을 둔 콘텐츠 개발 및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라이프엠엠오는 위치기반 서비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진행 중이다. '아키에이지'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모바일 게임 '아키에이지 워크'가 주력 개발 사업 중 하나다.

이번 투자로 라이프엠엠오는 연구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해 신규 전략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가 제공하는 맵 데이터를 게임에 활용하는 '맵 게이밍 플랫폼' 사업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남궁훈 라이프엠엠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카카오 게임즈의 신사업 전초기지 라이프엠엠오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한층 힘을 얻었다"며 "최근 여러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는 신사업들이 부상하는 만큼 게임과 일상생활을 융합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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