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2.28 09:22

경차‧준중형 모델 제치고 2017년부터 3년 연속 1위 차지

쌍용차 티볼리가 여성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자동차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차 티볼리가 여성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자동차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쌍용자동차 소형 SUV 티볼리가 여성에게 가장 사랑받는 모델의 자리를 차지했다.

쌍용차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왔던 경차와 준중형 차들을 제치고 3년 연속 티볼리가 여성운전자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받은 모델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및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집계 자료에 따르면 티볼리는 등록 기준으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여성 운전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 1위에 올랐다.

2015년  출시 이후 경쟁시장 판매 1위를 달성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한 티볼리는 소형 SUV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한 디자인과 운전 편의성으로 출시 직후부터 여성 운전자를 중심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파워트레인 다양화 및 4WD 모델 출시, 경쟁모델 최초의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 적용과 쌍용차 최초의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베리 뉴 티볼리 출시 등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전성까지 갖추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춘 혁신적 시도를 지속적으로 성공시킴으로써 경쟁시장 No.1 브랜드이자 소형 SUV를 대표하는 ‘내 생애 첫 차(My 1st SUV)’의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티볼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가솔린 SUV 시장 1위를 달성했으며, 같은 기간 가솔린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8.4%에서 25.9%로 상승하며 전통적으로 디젤 중심이었던 SUV 파워트레인 트렌드에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2017년 10월에는 글로벌 판매 20만 대를 돌파했으며, 지난 해 다시 30만대를 돌파하며 쌍용차 단일 차종으로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쌍용차는 지난 해 베리 뉴 티볼리 출시와 더불어 No1. 스트리트 패션 커버낫과 콜라보 이벤트를, 티볼리언들을 위한 체험마케팅 캠페인 ‘TIVOLI Like This’를 시행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한브랜드 가치 향상 노력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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