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28 17:36
하나펀드서비스, 하나생명 신임 사장으로 각각 추천된 오태균 전 하나은행 전무, 김인석 전 하나은행 부행장. (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하나생명과 하나펀드서비스의 신임 사장으로 각각 김인석 전 하나은행 부행장, 오태균 전 하나은행 전무가 추천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7일 열린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펀드서비스, 핀크 등 5개 관계사의 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생명 신임 사장에는 김인석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하나펀드서비스 신임 사장에는 오태균 전 하나은행 전무를 추천했다.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핀크에는 각각 오화경, 이창희, 권영탁 현 사장을 CEO 후보로 추천했다. 각사 CEO 후보들은 오는 3월 중순 이후 각사별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하나생명 신임 사장으로 추천된 김 후보는 1963년생으로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통합 하나은행의 기업사업부장, 세종충북영업본부장, 대전세종영업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중앙영업2그룹 총괄 부행장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지난 30여년간 은행에 근무하며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업 전반을 바라보는 통찰력, 영업 노하우에 기반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방카슈랑스에 경쟁력을 지닌 하나생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는 게 지주 관계자 설명이다.

하나펀드서비스 신임 사장으로 추천된 오 후보는 1961년생으로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잠실역 지점장, 비서실장, 노사협력부장, 통합 하나은행의 HR 본부장 및 전무, 영업지원그룹 전무를 역임했다.

오 후보는 다양한 업무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바 있고 통합 하나은행의 영업 체계 조기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으며 소통과 빠른 실행력에 기반해 향후 하나펀드서비스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적임자로 추천됐다.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권영탁 핀크 사장은 양호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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