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28 17:57

본점직원 700여명 자택근무 전환…3월 2일 영업 재개

대구은행 수정동 본점(사진제공=대구은행)
대구은행 수성동 본점. (사진제공=대구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DGB대구은행 본점 근무 직원이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 수성동 본점 전체가 폐쇄됐다. 한국수출입은행에 이은 두 번째 은행 본점 폐쇄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1본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대구은행은 본점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본점 근무 직원 700여명은 집으로 돌아가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본점을 폐쇄한 수은처럼 마감업무 등을 수행할 최소한의 필수 인력은 보호장구를 착용한 후 업무 중이다.

대구은행은 주말에도 추가로 방역 조치를 취하고 다음달 2일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본점 폐쇄 기간 본점 업무는 범어동 지점 등이 대체한다.

이날 수은도 본점을 폐쇄했다. 수은 서울 여의도 본점 직원 1명은 27일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해당 직원은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 없이 오한 증세를 느껴 지난 26일 퇴근 후 감염 진단을 받았고 하루 뒤인 27일 최종 확진 판명을 받았다. 

수은은 본점 직원 800여명에게 28일 재택근무를 하도록 지시했으며 주말 이후 본점 근무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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