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3.21 09:35

21일 하이투자증권은 LG상사에 대해 국제유가 반등 등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자원·원자재 부문은 지난해 말 재평가가 이뤄졌기 때문에 추가로 국제유가가 하락하지 않는다면 리스크 요인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유가는 지난 18일 배럴당 39.44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2월 11일 대비 50.5% 상승했다”며 “국제유가 상승이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LG상사는 지주회사 체제에 속해있지 않으면서도 LG그룹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배구조상 조커 역할이 가능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LG상사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매출액 14조7083억원, 영업이익 208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6.7%, 155.0% 늘어난 규모”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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