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3.04 11:45

전문 노무사 채용해 임금체불·퇴직금·산업재해·부당노동행위 등 적극 해결

엄태준(정면) 이천시장이 비정규직노동자 지원센터에서 “모든 노동자가 만족하는 센터가 돼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정면) 이천시장이 비정규직노동자 지원센터에서 “모든 노동자가 만족하는 센터가 돼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애로사항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중리동 행복센터에 ‘이천시 비정규직노동자 지원센터’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산재, 체불임금 등의 문제를 상담하기 위해 성남고용노동지청을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이천시는 이번에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보호는 물론 근로조건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임금체불, 퇴직금, 산업재해, 부당노동행위 등을 적극 해결하기 위한 전문 노무사를 채용해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삶의 의욕 고취는 물론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원센터는 상가지역, 취업박람회, 다중집합장소를 방문 상담하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게 되며, 비정규직 노동자 실태조사와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정책교육사업 등 비정규직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는 우리 이천시에도 비정규직노동자 지원센터가 문을 열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과 애환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주는 모든 노동자가 만족하는 그런 센터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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