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03.05 14:47
일본 소프트뱅크의 5G 서비스 지원 상품들. (사진=소프트뱅크 홈페이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의 이동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오는 27일부터 5G(세대) 서비스를 시작한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소프트뱅크는 오는 27일 5G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5G용 스마트폰 소지자는 기존 요금에 '5G 기본료' 1000엔을 추가하는 것으로 5G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는 8월 31일까지 신청하면 5G 기본료가 2년간 무료다.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지역은 3월 말 기준으로 도쿄(東京), 지바(千葉), 이시카와(石川), 오사카(大阪), 히로시마(廣島), 후쿠오카(福岡) 등 7개 지역이다.

일본 이통사 중 구체적인 5G 서비스 내용을 발표한 곳은 소프트뱅크가 처음이다. 발표한 것처럼 27일 서비스를 개시하면 소프트뱅크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5G 서비스를 시작하는 업체가 된다.

NTT와 KDDI 등 일본의 다른 이통사도 도쿄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5G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한국과 미국보다 5G 서비스가 늦다. 한국과 미국은 이미 지난해 4월 5G 서비스를 개시했다. 일본은 서비스 인프라 준비를 철저히 한 뒤 5G를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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