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3.05 21:45
(사진 제공=iHQ)
(사진 제공=iHQ)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가 깊어진 사랑으로 서로의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달콤 캠핑카 여행'에 나선다.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연출 오종록)에서 박해진-조보아는 연애 시작후 정영재(조보아)에게 단호하고 냉혈했던 모습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사랑꾼 그 자체로 변모한 강산혁 역과 강산혁의 사랑 속에서 웃음이 넘쳐나는 정영재 역을 맡아 '로맨스 피톤치드'를 뿜어내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본격 연애를 시작해 '강정커플'이 아닌 '깨강정커플'이 된 강산혁과 정영재가 서로를 향한 애정을 무한정 쏟아 붓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었다. 강산혁은 정영재를 위해 아침상을 차려주고 정영재는 출근길 강산혁에게 수줍은 볼뽀뽀로 애정을 표현했다.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설렘이 깊어지는 가운데 마지막 엔딩에서 연락을 받지 않는 정영재에게 달려 가는 강산혁과 음산한 조광필(김영필)과 맞닥뜨린 정영재의 모습이 담기면서 다음 회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오늘(5일) 방송분에서는 박해진과 조보아가 복잡함을 잠시 내려두고 서로만을 바라보는 '피톤치드 캠핑카 투어'에 나선다. 

극 중 강산혁이 정영재를 위해 캠핑카를 준비해 두 사람은 연인이 된 후 첫 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은 무작정 캠핑카를 타고 달리다 경관이 아름다운 곳에 내려 풍경을 감상하면서 숲 속에서 낮잠을 자고 어둠이 내린 한 켠에 자리잡은 채 반딧불이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선 공개된 영상에선 정영재가 강산혁에게 자신의 트라우마를 털어놓는 장면이 담겨있기도 했다.

정영재가 자신은 불행한 사람인 줄 알았지만 강산혁을 만나면서 저주받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눈물을 터트린 것이다. 그런 정영재를 안고 다독이는 강산혁과 강산혁에게 더욱 따뜻함을 느끼게 되는 정영재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아픔을 공유하고 다독이는 깨강정커플의 '꿀달달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 측은 "박해진-조보아는 눈빛만 마주쳐도 착착 맞아떨어지는 각별한 연기 호흡으로 장면을 빛내고 있다"며 "강정 커플이 한층 가까워지면서 서로가 가진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해나가는 포레스트만이 보여줄 수 있는 '피톤치드 로맨스'가 펼쳐질 5일 방송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23-24회는 오늘(5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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