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3.08 16:48

경찰과 합동으로 소재 파악·강제 조치...시민제보 당부

포항시는 지난 6일 신천지 관련시설 1개소를 추가 폐쇄해 교회와 전도센터, 숙소 등 총 24개소를 폐쇄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신천지 신도 중 조사 불응자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포항시는 6일 현재 신천지 신도 1703명을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과 자가격리와 검체 의뢰를 수차례 요청했으나, 34명(전화번호 없음 11명, 통화불능 20명, 기타 3명)이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들이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큰 위협을 끼치는 만큼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신천지교회 신도에 대한 조사와 관련, 기존에 확보한 자료와 통보받은 자료를 교차 점검해 실질적인 조사가 이뤄지도록 하고, 조사 불응자에 대해서는 경찰관서의 협조 아래 소재파악을 비롯해 강제조치 등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신천지 관련자들은 지금이라도 남·북구보건소로 연락한 뒤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조사와 검체 의뢰에 협조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철저하게 자가격리에 들어가 시민의 안전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는 지난 6일 신천지 관련시설 1개소를 추가 폐쇄해 교회와 전도센터, 숙소 등 총 24개소를 폐쇄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적극 제보와 함께 경찰과 합동으로 지속적으로 관련시설물을 찾아 폐쇄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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