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3.08 18:53
정직한 후보 (사진=영화 스틸컷)
정직한 후보 (사진=영화 스틸컷)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코로나19의 국내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극장에 방문하는 관객수가 대폭 줄어든 가운데, 코믹한 연기로 밝은 웃음을 선사하는 영화 ‘정직한 후보’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8일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에 따르면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직한 후보(14.0%)’가 3주 연속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작은 아씨들(12.7%)’, 3위는 ‘1917(12.2%)’이었다. 그 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어바웃 타임’,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인비저블맨’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한편, 코로나 19의 여파로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던 대부분의 영화가 개봉일정을 미루며 극장가가 주춤하는 가운데 인기영화의 재개봉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달 26일 ‘기생충(2019)’과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2004)’가 재개봉한데 이어, 3월 5일에는 ‘비긴 어게인(2014)’, ‘싱 스트리트(2016)’, ‘어바웃 타임(2013)’, ‘캐롤(2016)’이 재개봉했다. 이어 12일에는 ‘슬럼독 밀리어네어(2009)’, 25일에는 ‘페임(2009)’이 재개봉할 예정이다. 

재개봉 영화들이 극장가에 발길을 끊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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