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3.09 11:11
(주)아모텍 김병규 회장와 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 김경웅 소장
김병규(왼쪽) 아모텍 회장와 지스트 김경웅 국제환경연구소 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G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 국제환경연구소는 아모텍과 글로벌 인재 장학금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장학금은 글로벌 우수 인재 육성 및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지스트에 재학중인 외국인 석‧박사과정 유학생 중 매년 3명을 선정하여 총 5년간 15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스트는 미국, 베트남, 필리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몽골 등 국가에서 총 125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재학중이다. 외국인 학생들에게는 전원 원내 기숙사 제공 뿐 아니라 등록금 전액면제 및 학자금 지원, 편도 항공료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지스트를 졸업한 외국인 학생들은 총 438명으로 하노이 과학기술대학, 말레이시아공대, UNIST, 한양대, 인하대, 한국외국어대 등 국내‧외 우수 대학의 교수로 재직중이다. 

해외 연구소 근무 및 자국에서의 창업으로 지스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아모텍은 지난 1994년 설립된 회사로 신소재를 바탕으로 한 정보통신, IT 가전 및 에너지 분야에서 관련 핵심 부품을 개발하여 제공하는 전자통신부품업체이다. 

2019년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로부터 품질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모텍은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현재까지 10여 개국 이상에 중력식 막여과장치를 무상으로 기증해 왔다. 

김경웅 국제환경연구소의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과학분야 해외 우수 인재가 발굴 및 육성되어 향후 자국에 돌아가 과학분야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나아가 한류 확대를 위한 선도 역할을 수행하여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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