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3.10 09:45
충주시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청사 출입통제 조치에 나섰다. (사진제공=충주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충북 충주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1명이 추가 발생해 충주 지역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수동에 거주하는 54세 여성 A씨로 지난 9일 오후 10시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았다.

서울을 방문해 여동생과 만난 A씨는 8일 오후 5시쯤 충주로 돌아왔다. 이후 9일 여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았다는 연락을 받은 A씨는 같은날 오후 1시 30분쯤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9일 오후 10시 확진 판정 받았다.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충주시는 선별진료소, 아파트 엘리베이터, 복도, 마트, 베이커리 등 확진자 동선 주변 소독을 마쳤으며 마트, 베이커리 등에서 발생한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충주시는 "4번 확진자 분은 서울 방문 후 여동생이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은 후 바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등 대단히 적절한 대응을 했다"며 "과도한 비난은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북도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기준 충북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6명이며 25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충북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괴산 지역에서 10명, 청주 9명, 충주 4명, 음성·증평·단양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다음은 충주시가 공개한 충주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충주 4번째 확진자(54세 여성, 연수동 연수 주공APT 4단지)

3월 8일(일) ~17:00 서울출발 충주도착(자차이동) → 17:00~17:09 팡팡마트(연수동) → 17:09~17:11 파리바게트(연수동) → 17:11~17:20 자택귀가(엘레베이터 동승자 없음)

3월 9일(월) ~13:10 집에서 나옴(엘레베이터 동승자 없음) → 13:10~13:30 보건소 선별진료소 도착(자차) → 13:30~13:50 검체채취 → 13:50 자택귀가(자차이동, 엘레베이터 동승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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