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3.12 17:37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태국 전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영향에 1991년 태국 노선 운항을 시작한지 29년만에 전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태국 노선의 감편을 실시했지만 저조한 탑승율과 강화된 태국 정부의 입국조건으로 결국 운항을 멈추게 됐다.

항공 업계는 “아시아나항공은 14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인천-방콕 노선을 2주간 중단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진행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태국의 인천-방콕과 푸켓, 치앙마이 노선을 운영해 왔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여객 수요가 급격히 감소해 푸켓, 치앙마이 노선은 다음달 25일과 14일까지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이번에 중단한 방콕 노선도 그동안 운항 횟수를 주 14회에서 주 7회로 줄여 운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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