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3.21 17:05

서울 홍대 인근과 합정의 상가 수익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PR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상가 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홍대 인근이었다. 수익률은 7.3%를 기록했다. 전국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은 평균 5.8~7.3%로 집계됐다.

서울 전체의 상가 수익률은 6.82%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이어 경기도(6.45%), 제주도(6.3%) 순이었다.

홍대 인근 상가는 2013년 초 수익률 1% 중반을 기록했으나, 2014년 말 연남동과 상수동이 떠오르면서 상권이 활성화됐다.

특히 공항철도가 개통한 뒤, 인천공항에서 홍대까지의 이동시간이 줄어들어 홍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집합상가의 수익률이 7.32%로 가장 높다. 3층 이상 중대형 상가는 6.24%, 오피스는 5.93%, 2층 이하 소규모 상가는 5.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APR플러스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매달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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