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3.13 12:10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천일오토모빌(대표 박치현)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구간호사회와 대구시청을 통해 대구 지역 거점병원에 10t 상당의 각종 의료물품을 랜드로버 차량 3대에 싣고 배송 자원봉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방문한 박 대표와 직원 3명은 대구간호사회에 마스크 3천 장, 대구에 파견된 공중보건의에 마스크 2천 장, 대구국군병원 초임 간호 장교들에게 마스크 2천 장을 비롯하여 총 1만 장의 마스크를 기부했다.

박 대표는 “모기업과 관계사가 있는 지역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 그냥 있을 수는 없었다. 힘든 상황일수록 도와야 된다는 생각에 자원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자원봉사 계기를 설명하며, 배송봉사 중 경찰지구대 또는 소방서를 발견할 때마다 마스크를 전달했다.

대구 자원봉사에 지원한 직원들도 “실제로 현장에 가보니 의료인력이 정말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 현장 자원봉사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면 지금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하며 손길을 더했다.

한편, 서울로 복귀한 박 대표와 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자원봉사에 사용된 차량은 자체 방역을 마친 상태이다.

천일오토모빌은 2008년 설립한 재규어랜드로버 공식 딜러업체로, 부산에 모기업 천일여객과 대구에 관계사를 두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재규어랜드로버 공식 딜러업체로서의 역할을 해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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