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3.17 08:3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광희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과 제임스 듀란트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화학과 교수가 센터장으로 역임하고 있는 플라스틱 전자 센터(CPE) 연구팀이 올해 3월부터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플라스틱 전자 센터(CPE) 팀에는 마틴 히니 화학과 교수, 김지선 물리학과 교수 및 플라스틱 전자 센터(CPE) 소속 마틴 맥라클란 조교수가 참여한다. 

주식회사 엠에스웨이와 함께 ‘대면적의 인쇄형 플렉서블 페로브스카이트·유기 접합 태양전지 모듈 개발’에 필수 핵심 소재인 대면적 플렉서블 투명전극 기판을 개발하기 위해 국제협력 산학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20% 이상의 높은 광변환효율을 보임으로써, 건물 벽면에 설치하는 형태인 건물 일체형 태양전지(BIPV) 및 미래 전자소자 보조전원과 같은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 받고 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무기물 기반의 태양전지와 달리 용액공정및 롤투롤 공정을 통해서 낮은 공정 비용으로 대량 생산이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현재 연구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크기는 1㎠ 미만의 연구실 단위 소자 연구에 집중되어있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인 대면적 모듈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상황이다.  

해외의 우수한 연구능력을 갖춘 연구실과의 국제 공동연구 및 과학기술 교류를 통해 대면적의 인쇄형 플렉서블 모듈 및 플렉서블 투명전극 기판 소재 개발을 목표로, 향후 3년간 14억 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추진될 예정이다.

이광희 교수 (사진제공=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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