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3.17 11:15

완공 전까지는 띄어앉기 실시

신한카드 서울 중구 본사.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 서울 중구 본사. (사진제공=신한카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카드가 밀집 근무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예방조치 및 방역 수준을 높인다.

신한카드는 코로나19의 집단 감염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근무환경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신한카드는 전국에 위치한 콜센터 등의 밀집근무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담사 간 적정한 이격거리를 확보하고 좌석 칸막이를 높이는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상담사 좌석 띄어앉기를 이날부터 시작한다. 

일상생활 방역도 기존보다 강화한다. 손 세정제와 체온 측정기를 비치하고 사무실 방역을 기존 주 1회에서 매일 시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고객과 장시간 대화하는 콜센터 업무 특성에 맞게 일반 마스크 대신 대화가 원활하면서 비말 확산을 방지하는 아크릴 투명위생 마스크를 지난주부터 지급하고 있다. 대구시의 경우 전체 센터를 3월 말까지 폐쇄 중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응해 영업 연속성 계획(Business Continuity Planning·BCP) 운영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카드결제시스템 보호를 위해 ICT 및 정보보호 인력을 비롯한 본사 핵심부서를 본사와 대체 사업장으로 다원화해 분리 운영 중에 있다. 이외에도 유연근무제 및 재택 근무 등을 통한 리스크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근무환경 구축은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 조치”라며 “향후에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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