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3.18 13:33

20만원 충전 교통카드 220장 조기 매진… 추경 확보해 사업 지속 예정

사진은 운전면허 반납 어르신 교통카드. (사진제공=포항시)
운전면허 반납 어르신 교통카드.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한 운전면허 자진반납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올해 제작한 220장의 교통카드가 조기에 매진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월에 시작한 만 7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 사업에 3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220명이 넘는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반납 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만 75세 이상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신청을 받아 면허가 취소된 어르신들에게 2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교통카드 지급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포항시 거주 만 75세 이상 어르신이다.

교통카드 신청 방법은 포항남·북부경찰서 및 포항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를 반납한 후 운전면허 취소처분 결정통지서를 소지하고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가서 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김남진 포항시 교통지원과장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제도 인기에 힘입어 교통사고 감소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교통안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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