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3.18 13:27

TFT 세 번째 세트 '갤럭시' 등장

리그 오브 레전드 10.6 패치. (이미지=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
리그 오브 레전드 10.6 패치. (이미지=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롤, LoL)가 10.6 패치를 진행했다. 이번 패치는 18일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이어졌다.

10.6 패치로 랭크 게임에서 선택한 포지션이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갈 일이 줄어들었다.

라이엇은 "개인/2인 랭크 게임 대전 검색 시스템이 양 팀의 자동 선택 플레이어 수를 서로 다르게 구성할 확률을 줄였다"면서 "대전 검색 시간을 약간 늘려 양 팀에 포지션이 자동으로 선택된 플레이어가 배치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바뀐 밸런스 시스템은 피드백을 거쳐 곧 다른 게임 모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챔피언에서는 아펠리오스가 또 약해졌다. 화염포와 반월검, 절단검의 피해량이 줄었다. 세나의 영혼 당 공격력과 영혼 생성 주기도 하향 조정됐다. 샤코, 다리우스, 가렌도 소규모 하향을 당했다.

킨드레드, 케인, 헤카림 등 정글 챔피언과 드레이븐, 트위스티드 페이트, 우르곳, 제라스, 베이가 등 프로 단계에 자주 등장하지 못하는 챔피언들은 상향됐다. 모르가나, 라이즈, 소라카 역시 약간 좋아졌다.

오공이 큰 폭으로 변했다. 오공의 '분신 전사'(W) 스킬이 강화돼 이제 분신도 다른 스킬을 함께 쓴다. 궁극기도 두 번 사용으로 바뀐 데다 취소가 가능해져 속임수를 활용한 여러 전투 패턴 활용이 가능해졌다. 

브랜드, 모르가나, 쉔, 티모, 요릭, 자이라의 몬스터 대상 피해량을 높이는 등 정글 챔피언 폭을 넓히는 시도도 이어졌다. 미니언과다 처치 시 골드와 경험치를 줄여 몰아주기도 방지했다. 죽음의 무도 아이템과 순간이동을 변경해 상단 공격로의 영향력도 키웠다.

암흑의 별 계 스킨과 암흑우주 럭스, 검은나무 탈론과 빛의 방패 타릭, 그림자 도적 트위치 등이 새로 나왔다.

전략적 팀 전투 '갤럭시' 계열 및 직업 요약. (이미지 제공=라이엇 게임즈)
전략적 팀 전투 '갤럭시' 계열 및 직업 요약. (이미지제공=라이엇 게임즈)

더불어 전략적 팀 전투(TFT) 세 번째 세트 '갤럭시'가 등장했다. 라이엇은 이와 함께 오는 20일 TFT의 모바일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세트의 콘셉은 '은하'다. 이에 따라 라이엇은 새로운 계열과 직업들을 다수 추가했다. 챔피언끼리 합체하는 '메카 파일럿', 전투 시작 시 보호막을 얻는 '반군' 등이 눈길을 끈다. 갤럭시 테마 꼬마 전설이와 결투장이 나왔고 골드 획득량, 상점 등장 확률, 아이템 등이 개편됐다. 

진척도에 따라 보상을 얻는 '갤럭시 패스'(무료), '갤럭시 패스+'(유료) 시스템과 전설이들의 공격 효과인 '펑펑 효과!'도 생겨났다. 각기 다른 시스템을 가진 '은하계' 체계는 10.7 패치 기간 중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랭크는 세트 시작과 함께 바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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