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3.19 11:38
풀라우인다 복합화력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풀라우인다 복합화력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포스코건설이 말레이시아에서 5억5000만달러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최대 공업지역인 셀랑고르 주에 있는 풀라우인다 섬에 조성되는 12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복합화력발전소는 말레이시아 디벨로퍼인 테드맥스, 셀란고르 주 정부 산하의 투자회사인 월드와이드와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현지 인구 약 100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매년 4%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말레이시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중남미 등 해외에서 수행한 다수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며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수주한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최근 정부의 신남방정책으로 경제 협력을 맺고 있는 동남아 국가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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