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3.23 11:28

희망스튜디오 통한 일반인 기부도 줄지어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오렌지팜 입주·졸업사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고 나섰다. 200여 명의 일반인들도 스마일게이트의 기부 플랫폼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렌지팜 출신 게임사 '팀타파스'가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팀타파스는 게임 '표류소녀'와 '용사식당'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또 오렌지팜 전주센터 입주사 '연을 담다'는 자체 제작한 노약자용 면 마스크 1000장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연을 담다는 한복을 모티브로 한 웨딩드레스 제작 등 웨딩 관련 사업을 전개하는 회사다. 오렌지팜 부산센터에 입주한 '썬더게임즈'는 해외 파트너사에 마스크 2000장을 지원하기도 했다.

오렌지팜 서초센터에 입주한 온라인 학습 소통 플랫폼 '클라썸'은 재능 기부 형식으로 유료 콘텐츠인 온라인 강의실 서비스를 대학들에 무료로 공개했다.

희망스튜디오를 통한 일반인들의 기부도 이어지는 중이다. 현재 200여 명의 일반인 기부자들이 800만원이 넘는 성금을 희망스튜디오에 기탁했다. 희망스튜디오에는 팀타파스의 기부금을 포함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2000만원가량이 모여 있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오렌지팜, 스마일게이트 멤버십, 서버개발캠프 등 스마일게이트 창작·창업 프로그램 수혜자들이 참여하는 것은 기부의 선순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 및 의료시설 지원 등에 1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더불어 중국대사관을 통해 1000만 위안의 성금을 전달하고 VR 게임 플랫폼 '스토브 VR' 가맹점의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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