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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3.24 10:33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울산에서 대낮에 나체 상태로 활보하며 난동을 피운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3일 나체로 도심을 활보한 30대 남성 A 씨를 공연음란과 폭행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경 울산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도로에서 나체로 활보했다.
이에 더해 도로 주행 중인 경차 앞에 뛰어들어 주먹으로 유리창을 가격하고 차량 지붕에서 뛰는 등 운전자를 위협하기도 했다.
피해 차량의 운전자는 여성이며 A 씨와는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정신적인 문제로 이러한 난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병원에 입원시켰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해당 사건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울산 터미네이터'라는 이름의 영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윤현성 기자
hyeonseong@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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