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3.24 11:54
수원시내를 방역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내를 방역하고 있다. (사진 제공=수원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수원시 곡선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늘어났다. 이들은 23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프랑스발 입국자의 가족이다.

수원시청은 24일 수원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고 알리며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프랑스에서 귀국한 뒤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23번 환자(20대 남성)의 가족이다.

각각 50대 남성(24번), 50대 여성(25번), 20대 여성(26번)으로 이들 모두 권선구 곡선동 권선3지구 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번과 26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25번은 23일에 발열·두통 등 증상이 나타났다. 수원시와 방역 당국은 이들 모두 앞서 확진된 가족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확진자들은 지난 23일 오후 1시 15분경 가족 차량을 타고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 채취 및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튿날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입원했다.

수원시는 확진자들의 상세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수원시청이 공개한 확진자 정보

‘수원 확진자-24, 25, 26’ (곡선동 거주) 발생

▲'수원 확진자-24, 25, 26’ 정보
- 24번 : 50대, 남성, 한국인, 권선구 곡선동 권선3지구 현대아파트 거주
- 25번 : 50대, 여성, 한국인, 동일 아파트 거주
- 26번 : 20대, 여성, 한국인, 동일 아파트 거주
- 증상 발현 : 발열, 두통 등 (3.22. 24번 및 26번 확진자 / 3.23. 25번 확진자)
- 추정 감염 경로 : ‘수원 확진자-23’의 가족

▲기본정보
(3월 23일, 월)
- 13:15 가족차량 (24,25,26번 탑승)으로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 의뢰

(3월 24일, 화)
- 00:10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양성' 판정
- 10:10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격리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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