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3.24 17:42
한국수출입은행 전경 (사진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전경 (사진제공=수출입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금융시장 여건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 지난 19일 이후 외화 표시 기업어음(CP)을 발행해 총 10억2000달러(1조2700억원)를 조달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외화표시 CP란 신용상태가 양호한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외화 단기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해외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단기채권이다.

수은은 주로 유럽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19일에 6개월물 3억달러, 20일에는 9개월물 3억달러, 6개월물 2000만달러, 23일 9개월물 4억달러 발행 등 3영업일 동안 총 10억2000만달러를 조달했다.

수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속에서도 해외에서 CP 발행에 성공했다”면서 “수은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외화조달기관인 만큼 기존의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외화자금을 조달해서 우리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도록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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