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3.24 21:45

화도정수장에서 자체 생산

남양주시가 PC방에 무상공급하는 소독제를 배포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가 PC방에 무상공급하는 소독제를 배포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5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인 PC방 사업장에 소독제를 무상 공급한다.

남양주시는 PC방 사업주들로부터 “영업에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소독제 품귀현상까지 겹쳐 자체 방역에 어려움이 있다”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선제적 조치로 소독제를 자체 생산해 무상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독제는 화도정수장에서 자체 생산한 환경소독제(500ppm) 400병을 관내 PC방 134개소에 2병씩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

이대열 수도과장은 “화도정수장에서 자체 생산되는 소독제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노래방, 골프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중 소독제가 필요한 사업장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