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3.25 22:35
(사진 제공=tvN)
(사진 제공=tvN)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메모리스트' 유승호, 고창석, 윤지온이 짜릿한 팀플레이로 진실에 한 발짝 다가간다.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극본 안도하·황하나, 연출 김휘·소재현·오승열) 측은 방송에 앞서 환상적인 호흡으로 사건을 추적하는 '동백져스' 동백(유승호 분), 구경탄 반장(고창석 분), 오세훈(윤지온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장도리 사건 해결을 위해 힘을 합친 동백과 한선미(이세영 분)의 공조는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다. 돈과 권력의 정점에 있는 이단 교주 박기단(이승철 분)이 진범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외부의 압력으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청문회 생중계에서 진범의 정체를 밝힌 동백의 용기 있는 발언으로 사건은 수면 위로 떠올랐으나 박기단이 살해당한 채 발견되며 충격을 안겼다.

게다가 목격자들의 기억은 마치 면도날로 도려낸 것처럼 해당 부분이 사라진 상태였다. 있을 수 없는 현실과 마주한 동백과 한선미의 혼란스러운 모습은 또 다른 사건을 예고하며 미스터리를 한층 고조시켰다.

박기단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이 짙어지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다시 사건을 파고드는 '동백져스'의 활약이 담겨있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보는 동백은 사소한 단서도 놓치지 않기 위해 ‘매의 눈’으로 증거를 쫓는다. 이에 더해 '동백져스'는 범인이 남긴 단서가 가리키는 인물을 찾아 나선다.

태블릿을 통해 중요한 진술을 요구하듯 입 모양에 집중하는 동백과 구 반장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이들이 만난 인물은 누구인지,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며 짜릿한 팀플레이를 선보일 '동백져스'의 활약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25일 방송되는 5회에선 박기단 죽음 이후 또 다른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정체불명의 연쇄살인마는 동백과 한선미를 농락이라도 하듯 계속해서 악랄한 범죄를 저지른다. 대범하게 남겨놓은 범인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동백과 한선미의 추리 대결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과거 초능력 살인마와 마주친 사실이 있다는 걸 깨달은 동백과 한선미.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흩어진 단서가 가리킬 진실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메모리스트' 제작진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과 함께 동백과 한선미의 숨겨진 아픔이 드러난다. 과거와 밀접하게 관련된 현재의 사건은 베일을 벗을수록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할 것"이라며 "흩어진 진실의 조각들이 맞물리기 시작한다. 완벽한 팀플레이로 범인의 정체에 다가가는 '동백져스'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5회는 오늘(25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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