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25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22번째 골목인 '군포 역전시장' 편을 첫 방송 한다.

'군포 역전시장'은 70년의 깊은 역사와 전통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특색이 없어 알려지지 못한 생소한 시장이다. 유동인구마저 많지 않아 시장 풍경은 그저 황량할 따름이다.

'골목식당'의 솔루션을 받을 첫 번째 가게는 사장님 부부가 20년째 운영하고 있는 '시장족발집'이다. 특히 남편 사장님은 백종원도 단번에 알아챈 유명 레스토랑 셰프 10년 경력에 빛나는 이력을 가지고 있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족발 시식에 나선 백종원은 "이러니까 점심에 손님이 없지"라며 의미심장한 평가를 남겼다.

두 번째로 찾은 가게는 떡볶이와 맥주의 조합이 빛나는 '떡맥집'이다. 3MC는 점심 장사 모습을 관찰하며 '떡맥집'에서 떡볶이와 맥주를 주문하는 손님이 전혀 없다는 의문점을 찾아냈다. 이에 백종원은 "떡볶이는 아직 준비 안 한 건가?"라며 흔적 없는 떡볶이의 행방에 의아해했다. 유난히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사장님은 백종원이 다녀간 이후 "맥주 한 잔 해야 될 것 같아"라며 어두운 표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이 찾아간 가게는 '치킨 바비큐&불막창집'이다. 백종원은 부부가 운영하는 이 집만의 시그니처 메뉴인 치킨 바비큐와 불막창을 주문했다. 특히 남편 사장님은 하루에 한 번 배달 어플 리뷰를 정독하며 손님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레시피를 점차 발전시켰다고 자부해 눈길을 끌었다.

'군포 역전시장' 세 가게와의 첫 만남은 오늘(2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