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3.26 11:24

리스크 관리의 효율성과 자산 건전성 제고 기대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제공=국민은행)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제공=국민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은 디지털 심사 플랫폼인 기업여신 자동심사 지원시스템(Big data Credit Scoring System·Bics)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Bics는 기업여신 관련 산업 및 업황 정보와 기업의 재무 및 비재무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해 심사를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국민은행이 보유한 기업여신 심사 노하우와 최신의 분석기법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기술력이 반영돼 신용리스크를 측정하도록 설계됐다.

Bics에서는 신용리스크 측정의 정교화를 위해 기업의 신용등급 외에도 대출기간, 담보와 부실패턴의 보유 여부, 차입금 규모의 적정성 등을 점검한다.

이번 Bics의 도입으로 정보 수집과 분석 시간을 단축시켜 신속하고 일관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직원의 심사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되어 리스크 관리의 효율성과 자산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은행 업무 중 사람의 고유 영역이라고 여겨져 왔던 기업여신 심사 영역에도 자동화가 도입되었다”며 “기업여신 심사의 디지털화로 고객에게 더욱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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