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3.26 14:01
스웨덴 MAX-IV(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그림제공=과기정통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27일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신규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R&D를 지원할 수 있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신규 구축할 계획이다.

핵심 원천기술 자립화 지원의 시급성을 고려, 올해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여 늦어도 2022년에는 사업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에 앞서, 전국 광역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입지하게 될 부지를 선정하는 절차에 착수한다.

3월 27일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3월 말 지자체 대상 사업설명회를 거쳐, 약 1개월 기한으로 지자체의 유치계획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인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지의 적합성을 포함하여 각 지자체의 유치계획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진행하여 유치지역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첨단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으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기획, 예타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