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3.26 15:03

예비비 5억2700여만원 투입…참여 유치원 306곳·초등 257곳 감염병 예방

경북교육청은 긴급돌봄을 운영하는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해 장난감(교구) 소독기를 지원한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긴급돌봄을 운영하는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해 장난감(교구) 소독기를 지원한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긴급돌봄을 운영하는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해 장난감(교구) 소독기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돌봄교실에서 자주 사용하는 장난감이나 학습 교구의 상시 소독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안전한 놀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 5억2700여만원의 예비비를 긴급 지원한다.

지난 23일 기준 유치원 306개원 유아 1425명, 초등학교 257교 1687명이 긴급 돌봄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안전한 돌봄교실 운영 환경을 위해 시설 상시 소독과 돌봄교실용 방역물품을 우선 확보하고, 학부모의 요청을 반영해 오후 7시까지 돌봄시간을 연장했다. 또한 참여 학생 중식 제공, 학생 간 접촉이 적은 특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장난감 소독기가 지원되면 학생들이 돌봄교실에서 매일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교구들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어 감염병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돌봄이 꼭 필요한 유아들과 초등학생들이 돌봄교실에 장시간 머물며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장난감 소독기를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놀이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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