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3.30 16:24

위원장(남영숙), 부위원장(박미경) 등 9명…코로나 조기 종식에 모든 역량 집중

경북도의회는 30일 열린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내 코로나19로 인한 사태의 심각성과 지역사회 위기감을 감안해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회'가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는 30일 열린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내 코로나19로 인한 사태의 심각성과 지역사회 위기감을 감안해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는 남영숙 위원장(상주), 박미경 부위원장(비례)을 비롯해 김시환(칠곡), 김희수(포항), 도기욱(예천), 박미경(비례), 박정현(고령), 오세혁(경산), 임무석(영주), 정세현(구미)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운영된다.

남영숙 특위위원장.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남영숙 특위위원장. (사진제공=경북도의회)

특위 구성을 계기로 코로나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해 보다 선제적·공격적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 투입하게 되며, 아울러 중장기적 경북도 감염병 관리대책 등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대응 및 추진체계를 한 채널로 일원화함으로써 향후 감염병 예방 및 위기 극복에 보다 속도감 있고 전문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영숙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지속되고 있고, 지역경제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지는 등 매우 엄중한 현실“이라며 ”새로 구성된 특위는 형식적인 특위 활동에서 벗어나 일선 의료, 방역현장의 고충과 도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귀기울여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해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미경 부위원장(비례)은 “특위활동이 디딤돌이 돼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라는 중대고비를 극복해 나감으로써 하루 속히 도민 모두가 일상의 평범한 삶의 터전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역량과 경륜을 갖추신 여러 위원님들과 함께 온 힘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제2차 본회의에서 신종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저소득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을 위해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발의 조례로 '경상북도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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