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0.04.02 15:02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노름마치풍-듀오비비드-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정크클라운.
노름마치풍(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듀오비비드-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정크클라운. (사진제공=경주문화재단)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경주문화재단이 올해도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통해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부문 선정작을 유치한다.

배정 작품 수는 작년 상반기와 동일한 총 4건으로, 문예진흥기금을 통한 국비 지원 예정액은 약 5600만원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간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예술회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2월 14일부터 3월 4일까지 공모·접수해 278개 문예회관에 224개 공연이 배정됐다.

경주문화재단은 본 사업으로 지난해 7건의 공연을 진행해 6000여명의 시민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그 중 2058명의 문화소외계층이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올해의 선정 프로그램은 중·대규모 2건, 소규모 2건 총 4건이다.

중·대규모 프로그램은 2018 문화예술인 표창과 함께 전통 굿을 창작무용으로 재창조해 호평받은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2020 플라우즈 인 헤븐’과 버려진 고물을 이용한 ‘극단 현장’의 넌버벌극 ‘정크, 클라운’이다.

소규모 프로그램은 포핸즈 피아노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듀오 비비드’의 ‘섬머 타임 펀’과 한국 전통 타악을 새롭게 해석해 색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노름마치예술단’의 ‘노름마치 풍’이다.

경주문화재단은 이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수도권에 집중된 양질의 공연 콘텐츠를 지역민에게 무료 또는 저렴한 관람가로 제공해왔다.

올해도 차별 없는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전체 객석의 30%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초청석으로 마련, 문화소외계층에 더욱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작은 하반기 경주예술의전당의 레퍼토리사업 및 특별기획공연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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