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 '코로나19 감염자 없다'는 북한 주장 '부인'…"30일간 군대 발 묶여"
주한미군사령관, '코로나19 감염자 없다'는 북한 주장 '부인'…"30일간 군대 발 묶여"
  • 전현건 기자
  • 승인 2020.04.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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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시험발사에 대해 "고체연료 미사일 전력 확보 위한 4~5년 계획 일환"
로버트 에이브럼스(앞줄 가운데)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23일 최병혁(오른쪽) 연합사 부사령관,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등과 함께 한국군 제5포병여단 포사격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주한미군 페이스북)
로버트 에이브럼스(앞줄 가운데) 주한미군사령관. (사진=주한미군 페이스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불가능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미 CNN 및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본 모든 정보를 토대로 보면 불가능한 주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출처와 방법을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며 "(북한 감염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2월과 3월초에 30일간 북한군이 발이 묶였고 국경과 (군) 편성에 엄격한 조치가 취해졌다는 건 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3월 13일 미 국방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북한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전무하다고 주장하지만 자신은 발병 사례가 있다고 꽤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주한미군에서 이날 16번째 감염사례가 나왔다는 사실도 함께 밝혔다. 하지만 그는 병력 2만8500명에 가족과 지원인력 등 총 5만8000명 중에서 나온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력하게 대처하고 일찍 대처해야 한다"며 "과도해 보일 것이고 지나쳐 보이겠지만 '세상에, 왜 이렇게 엄격한 조치를 해야 하나' (생각이 들겠지만) 일주일이 지나면 왜 그렇게 해야 했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최근 이어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시험발사에 대해 "정확도 높은 고체연료 미사일 전력 확보를 위한 4~5년치 계획의 일환"이라면서 "그들은 긴장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이러한 시스템을 완성해 완전히 가동하게 되면 한국과 주변국에 위협이 증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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