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03 17:06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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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3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신풍제약, 신풍제약우, 태평양물산, 케이엠제약, 크루셜텍, 서울바이오시스, 태웅, 에너토크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전일 대비 29.96% 상승한 1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가 코로나19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선주도 전일 대비 29.94% 뛴 2만400원에 마감했다.

태평양물산은 의료용 방호복 매출 기대감에 전일 대비 29.86% 오른 1805원에 장을 끝냈다. 회사는 이날 의류벤더 자회사 나디아퍼시픽이 코로나19 의료용 방호복을 생산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엠제약은 손소독제 매출 상승 기대심리에 전일 대비 29.81% 뛰어오른 313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퍼스널케어 기업 비비앤코는 전날 언론을 통해 ‘뉴 핸슨 손소독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일반의약품 등록을 완료하고 수출된다고 밝혔다. 케이엠제약은 해당 제품의 제조사로 알려지면서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크루셜텍은 삼성전자에 대한 부품 납품 소식에 전일 대비 29.75% 솟은 423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회사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에 들어갈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나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코로나19 살균 효과 이슈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29.74% 치솟은 1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전날 자회사 미국 세티와 양산 중인 광반도체 바이오레즈 기술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30초 만에 99.9% 제거하는 결과를 냈다고 밝힌 바 있다.

태웅은 전일 대비 29.81% 오른 5160원, 에너토크는 30.00% 상승한 3705원에 장을 끝냈다. 주가 급등과 관련된 호재나 공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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